[공연] 재주소년 20주년 전국투어(스무살의 대모험)'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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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빛고을시민문화관 댓글 0건 조회 8,704회 작성일 24-02-22 09:31본문
데뷔 '스무살'을 맞은 재주소년의 장난끼 가득한 스페셜 앨범[Anthology2]
'듀오의 귀환'을 알리는 전국 투어 콘서트 [스무살의 대모험] 개최
재주소년(박경환, 유상봉)은 2003년 데뷔한 모던 포크 듀오다. '귤, 눈 오던 날, 명륜동' 등이 수록된 첫 앨범 발표 당시 스무 살이었던 두 소년은 이제 듀오 재주소년의 '스무 살'(20주년)을 기념하며 전국 투어에 나선다.
박경환은 JTBC 싱어게인 출연, 에세이 '소년, 잘 지내'(달) 출간 등 활동을 이어왔지만 멤버 유상봉은 2016년부터 스튜디오형 뮤지션으로 지내왔기에 두 사람의 기타가 앙상블을 이루는 건 약 7년 4개월 만이다. 왕래가 조금씩 사라졌다가 다시 연락이 닿은 건, 영화 <소울메이트>에 데뷔곡 '눈 오던 날'이 수록되면서부터였는데 거부할 수 없는 운명으로 묶여있는 두 친구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영화 속 캐릭터들과 닮아있는 두 소년의 스토리 역시 팬들의 공감과 응원을 일으켰다.
20주년을 기념하며 발표한 스페셜 앨범 [Anthology2]에는 그들만의 위트와 장난끼가 가득하다. '의뢰를 받아 만들었지만 거절당한(소위 까인) 곡, 20년째 매번 아깝게 탈락한 곡, 팬들과 함께한 작사 프로젝트에서 만들어진 곡, 너무 과감했던 트로트, 지나치게 매니악한 곡'등 최신 음악 트렌드에 반항이라도 하듯 오래전에 녹음했던 데모 그대로 로우파이한 질감을 담아 21트랙을 채웠다.
'Anthology(앤쏠로지)'라는 음반명은 비틀스로부터 나왔다. 비틀스는 3장의 'Anthology'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미 발표곡과 비공식 음원들이 담겨있다. 두 소년은 이 '앤쏠로지'를 정규 음반만큼 즐겨 들었다. 공개될 것을 염두하지 않고 작업한 작업물들이다 보니 한층 편하게 힘이 빠져있을 뿐 아니라 정규 음반보다 훨씬 장난스럽고 펄떡이는 기타를 만날 수 있다. 이 음반이 특별한 이유다.
'한국형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서정미와 위트 넘치는 듀오의 귀환'. 재주소년의 전국투어 콘서트 [스무살의 대모험]은 3월 9일 서울(마포아트센터), 3월 16일 광주(빛고을 아트스페이스), 3월 23일 부산(동래문화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스페셜 음반 [Anthology2]의 총 21트랙 중 10개 트랙은 국내 및 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되지만 앨범 전체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CD는 700장 한정 발매된다. 공연장과 텀블벅 펀딩 후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애프터눈 070 8865 0148